죽은 뒤에 전할 말을 봉해 두고,
정말 그때가 되었을 때만 열어 드립니다.
미안하다는 말, 고맙다는 말, 아무에게도 못 한 말. 그리고 남은 사람이 실제로 곤란해하는 것들 — 어떤 계정이 어디 있고, 무엇을 해지해야 하고, 누구에게 연락해야 하는지.
먼저, 이것은 유언장이 아닙니다.
한국 민법은 유언을 다섯 가지 방식으로만 인정하고 요건이 하나만 빠져도 무효로 봅니다.
웹 화면에 타이핑한 글은 그 어느 것도 아닙니다. 재산을 어떻게 나눌지는 여기
적지 마세요 — 효력이 없고, 효력이 있다고 믿게 만드는 것이 저희가 저지를 수
있는 가장 큰 잘못입니다. 자세히
이렇게 작동합니다
- 남길 말을 적습니다 쓰는 순간 암호로 잠깁니다. 저희도 읽지 못합니다.
- 받을 사람과 확인인을 정합니다 확인인은 2~5명. 그중 2명 이상이 승인해야 열립니다.
- 가끔 안부를 여쭙니다 메일의 링크를 한 번 누르면 됩니다. 로그인도 필요 없습니다.
- 두 가지가 모두 맞아야 열립니다 오래 응답이 없고 동시에 확인인들이 승인했을 때만. 둘 중 하나만으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.
- 마지막까지 되돌릴 수 있습니다 유예기간에 한 번이라도 응답하시면 전부 취소되고, 확인인들에게 취소 사실이 통지됩니다.
저희가 지키는 네 가지
살아 계신 동안 아무것도 새지 않습니다
누가 받을 사람인지, 몇 통을 남기셨는지는 본인만 압니다.
확인인도 받을 사람의 명단을 모릅니다.
저희도 읽지 못합니다
열쇠는 회원님의 비밀번호에서 만들어지고 서버에 보관되지 않습니다.
그 대신 비밀번호를 잊으면 열리지 않습니다 — 복구 기능을 만드는 순간
저희가 열 수 있다는 뜻이 되므로 만들지 않았습니다.
잘못 열리지 않도록 두 번 잠급니다
응답이 없다는 것만으로는 열지 않습니다(입원·여행·분실이 있으니까요).
확인인이 승인했다는 것만으로도 열지 않습니다(사람은 착각하고, 때로는 담합합니다).
아는 것만 말합니다
저희는 회원님의 사망 여부를 알지 못합니다. 아는 것은 "며칠째 응답이 없다"와
"확인인 몇 명이 승인했다"뿐이고, 화면과 메일에도 그렇게만 씁니다.
저희가 사라질 때 어떻게 되는지 먼저 말씀드립니다
이 분야에서 사람들이 실제로 잃은 것은 대개 서비스가 먼저 사라져서였습니다. 일본에서 야후가 만든 종활 서비스도, 비슷한 사후 메시지 서비스도 그냥 사라졌습니다. 그리고 사라질 때 어떻게 되는지 미리 말한 곳이 없었습니다.
운영자도 안부를 확인받습니다
회원님께 여쭙는 것을 운영자가 면제받지 않습니다. 운영자가
90일 응답하지 않으면
전 회원께 자동으로 알려 드립니다 — "지금 봉투를 내보내 두세요".
종료는 최소 90일 전에 알립니다
그리고 남은 날짜가 줄 때마다 다시 알립니다.
한 번만 알리면 못 본 분은 끝까지 못 봅니다.
종료해도 전달 조건은 낮추지 않습니다
문 닫는다고 확인인 정족수를 깎거나 미리 전달하지 않습니다.
그러면 살아 계신 분의 유언이 나갑니다. 저희 사정이 그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
되지는 않습니다.
지금 서비스 상태를 값으로 공개합니다 →
약속이 아니라 시스템이 매일 갱신하는 숫자입니다.